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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북미)의 회사 문화 - 장점편 (feat. 오피스 근무는 3개월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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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와서 개발자로 일을 한지도 벌써 2년이 지나고 3년이 되어가네요. 오늘은 제가 겪은 캐나다의 회사 문화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현재는 미국 회사의 캐나다 지사에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정확하게는 캐나다 회사가 아니라 북미 회사 문화라고 지칭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


괜히 허전하니까 야경 사진 하나 올려볼게요


첫 번째로 노력한 만큼 보상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 코 워커 중에 한 명은 신입 사원으로 입사한 뒤 1년이 채 지나지 않아서 L5(대리)로 작년에 진급을 했는데요. 들어보니 그 친구의 팀에 시니어 엔지니어가 없어서 그 친구가 미팅을 도맡아서 진행하고 프로젝트를 전부 이끌어나갔다고 합니다. 일을 열심히 또 적극적으로 한 만큼 보상을 준다는 게 참 어찌 보면 당연한 거지만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정말 매니저들이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캐나다 사람들이 대체로 나이스 해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니저들이 항상 제 일에 발 벗고 나서 줄 때면 너무 고맙고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니저가 한 번은 '나를 보스라고 생각하지 마. 나는 그냥 이 팀에서 다른 역할을 맡고 있는 멤버일 뿐이야.'라고 말했는데 정말 속으로 괜히 울컥(?) 했다죠 ㅋㅋ

세 번째로 쓸데없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다시피 캐나다는 회식 문화가 없고 사적인 대화는 한국에 비하면 정말 가볍게 나누는 편이라서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이 없습니다. 사실 제가 캐나다에서 근무하는 동안 80% 이상을 재택근무로 했기 때문에 코로나 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같이 게임도 하고 가끔 취미 생활도 공유하지만 필수는 아니라는 점이 한국과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캐나다의 회사 문화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단점 편으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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